재능마켓 및 온라인 서점을 활용하자
전자책이 활성화되기 시작하면서 책을 출판하고 유통할 수 있는 채널이 다양해졌습니다. 재능 공유 플랫폼인 크몽, 탈잉, 클래스101, 프립, 오투잡 등에는 전자책 메뉴가 있어서 쉽게 전자책을 출간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청년 대상의 전자책 위주로 출판되다가 최근에는 중년들까지 대상이 넓어지면서 전자책 시장이 대폭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재능마켓 전자책 출판의 경우 15~20%에 달하는 기본 수수료율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들어 전자책 출판이 많아지면서 홈페이지 상위에 노출될 수 있도록 별도의 광고비용을 내야 하는 곳도 생겼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잘 파악하셔서 적절히 자신의 전자책이 노출되어 판매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가급적 한곳의 재능마켓만 활용하지 말고, 여러 곳의 재능사이트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능마켓 사이트마다 고객층이나 관심사가 다르기 때문에 다각적인 유통채녈 확보를 위해서는 꼭 많은 사이트에 전자책을 출간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온라인 서점에 정식으로 e-Book 형태의 전자책을 출판할 수도 있습니다. 단, 공식적으로 ISBN(국제적으로 정한 도서표준 고유코드 번호)을 부여받아야 하기 때문에 전자책보다는 책의 형식을 갖춰서 책을 써야하는 수고로움이 있지만, 아무래도 제대로 된 출판코드를 받으면 교보, YES24, 네이버북 등에도 발행할 수 있어서 모든 대중에게 출판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자신 만의 유통채널을 활용하자
크몽, 탈잉, 클래스101 등 전자책 플랫폼에 전자책을 올리기만 하면 월 100만원 이상 벌 수 있다고 현혹하는 매체가 있지만, 이는 거의 불가능한 것이 현실입니다. 같은 주제에 대해 더 잘 쓴 전자책이 계속 나오고, 경쟁상대가 상위 광고 노출 등을 하게 되면 점점 순위가 밀리게 되면서 어느새 잊혀지게 되는 콘텐츠로 전락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네이버 블로그나 인스타, 유튜브 등 자신 만의 마케팅 채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중년들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SNS 활용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온라인 활동이 활발하지 않겠지만, 적어도 중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네이버 블로그나 밴드, 카카오톡 단체방 등을 통해 자신의 전자책을 알리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오프라인 모임에서도 적극적으로 자신의 전자책을 알리고, 이를 카톡이나 문자로 전달해보세요.
전자책의 필요성을 느끼고 실제로 전자책을 출판하신 분들은 한 권으로 끝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전자책 한권으로 시작해서 최소 여러 권 또는 수십 권을 출판하게 될텐데, 이럴 경우를 대비해서라도 자신 만의 마케팅 채널을 두면 향후에 전문적인 판매창구가 만들어지면서 훨씬 폭넓게 콘텐츠를 유통시키고 자신을 브랜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할 것입니다. 결국 1~3만원의 전자책이 마중물이 되어 향후 강의 의뢰가 오고 컨설팅을 수행하기도 하고, 더 나아가 수억원이나 수십억에 달하는 비즈니스 기회가 올 수 있다는 것을 잊지말고, 전자책 출판에 도전하기를 강권합니다.
크라우드 펀딩 채널도 눈여겨 보자
전자책을 출간할 때 재능마켓 전자책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전자책을 만들기 전, 책 기획단계에서 선판매를 통해 책을 출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웹이나 모바일로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행위인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을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즉, 전자책 판매 크라우드 펀딩은 새로운 전자책 출판을 위해 다수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방법입니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통해 출판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자신의 전자책에 관심 있는 사람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합니다. 이를 통해 저자는 출판 비용을 충당하고, 후원자들은 새로운 책을 사전 주문하거나 특별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자책을 판매하기 전에 미리 출판 자금을 확보할 수 있어서 저자에게 유리한 유통 방식입니다.
전자책 출판에 대한 크라우드 펀딩은 텀블벅(www.tumblbug.com)이 먼저 시작했고, 시장이 커지자 크라우드 펀딩으로 유명한 와디즈(www.wadiz.kr)도 전자책 출판 분야를 새롭게 열면서 양대 전자책 출판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이 형성되었습니다. 전자책 출판에 도전하려는 작가들에게는 팔릴 수 있는 유통 플랫폼이 늘어나는 결과이기 때문에 좋은 기회가 열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크라우드 펀딩의 특성상 책을 완성하기 전에 책이 추구하는 방향성과 전체적인 스토리 윤곽만 가지고도 펀딩, 즉 선판매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높은 펀딩율을 위해서는 독자를 설득할 수 있는 스토리라인과 기획이 잘 되어 있어야 함은 기본입니다.